Overview 세상은 복잡하다. 무언가를 창작하는 길을 걷다 보면 얽힌 실타래와도 같은 문제를 만나게 된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나를 기다린다. 창작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다. 그렇다면, 이제까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가 생각해볼 수 있었던 문제 해결 과정은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았다. 가장 쉬운 방법은 다른 사람이 해결한 방법을 따르는 것이다. 즉, 해결을 위해 만들어둔 패턴이자 공식 혹은 매뉴얼을 사용하는 것이다. 공식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면 당장 눈앞에 보이는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했다는 착각을 준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 같은 문제를 다시 만나면 기억에 의존하여 해결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물론 지식을 쌓는 방식으로 무언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상에 알려지..